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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 영화에서 - 에이트 빌로우 (EIGHT BELOW)

복지 - 날마다 좋은 날이 되소서 2022. 2. 12. 21:38

                 

                                                     

 

에이트 빌로우 (EIGHT BELOW)

 

   대자연에 도전하는 인간과 동지애를 감동적으로 그려낸 <얼라이브>의 프랭크 마샬 감독은 유성을 찾아나선 인간과 8마리의 썰매 개들의 교감을 바탕으로 또 하나의 감동신화를 만들어냈다.

폭풍과 부상으로 인해 개들을 놓고 철수할 수밖에 없는 주인과 곧 데리러 오겠다는 말만 믿고 열흘째 먹이 없이 사슬에 묶인 개들을 바라보는 관객들의 시선은 그들이 생존을 위해 줄을 끊고 무리를 지어 먹이를 사냥하는 영특함을 보임과 동시에 활기를 띠기 시작한다.

남극의 오로라를 보고 흥분하는 개들과 부상당한 동료의 털을 핥으며 보이는 개들의 눈빛연기에 감동하는 찰나 우리는 비극 안에 꽃핀 또 하나의 성장 드라마를 접하게 된다.

 개들 사이에서 ‘막내’로 사냥한 먹이도 가장 마지막에 먹어야 했던 ‘맥스’가 홀로 떨어져 고생하다 굶주린 동료들을 위해 벌이는 깜짝 유인책은 서열에 기반한 ‘의리’가 무엇인지를 가장 극명하게 보여주는 것이다.

 재현한 개들이 대부분 유기 견이었고 현재 할리우드에서 가장 잘나가는 스타 견이 되었다는 사실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우리는 여전히 개들에게 빚을 지고 있는 것이다. 그들 덕분에 또 하나의 걸작을 만나게 된 셈이다

 

- 줄거리 -

 

미국인 지질학자 데이비스는 운석을 찾기 위해 남극의 탐사대원 제리 쉐퍼드(폴 워커 분), 그리고 8마리의 썰매개들과 남극탐사에 나선다.

잘 숙련된 8마리의 썰매개들 덕분에 가까스로 죽을 고비를 넘긴 데이비스와 제리는 썰매개들을 남겨두고 다른 탐사대원들과 부상치료를 위해 남극을 떠나게 된다. 꼭.. 반드시 다시 데리러 오겠다는 약속을 남긴채….

생존이 불가능한 땅, 남극에 버려진 8마리의 썰매개들은 제리의 약속을 기다리며 추위와 배고픔, 악천후 속에서….

그렇게 175일이 지난다. 한편, 그들을 버려두고 떠날 수 밖에 없었던 제리는 자신의 일부였던 썰매개들에게 돌아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데…. 

1958년 실제 있었던 이 감동 실화 6개월이라는 시간동안 영하 50도가 넘는 날씨에서 자급자족을 하며,자신의 주인을 기다리는 썰매견들과, 이미 늦었다고 포기하라고 자신을 말려도 희망을 잃지않고 자신의 가족(썰매견)을 찾아다닌 주인공의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