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gei Trofanov
이 시대의 진정한 집시 아티스트 세르게이 트로파노프(Sergei Trofanov)가 이끄는 젤렘(Djelem)과 함께 떠나는 집시 음악으로의 항해, Gypsy Voyage! KBS 드라마 '푸른 안개'에 사용된 신우의 테마 'Dorogi'와 소문난 여자의 삽입곡 'Pole'는 많이 익숙한곡이다. 아나톨리와 Sonya Sanscartier(소냐 산카르티에)라는 여성 보컬을 게스트로 맞아 아나톨리의 우수어린 목소리와 함께 동양적 정서를 바이올린 선율을 중심으로 그들의 감성적 음악에 배여
집시 애절함을 더욱 강조하고 있다
Tisha Navkrugi
(티샤 나브 르크기)
Sergei Trofanov & Djelem
빗물이 눈물처럼 하염없이 쏟아지던 날에
가슴속 응어리진 찌꺼기들 모두 씻어내고자
나도 꺼이 울었지요.
칠흑 같은 어둠속 차창에는 어룽어룽 형체 없는 얼굴 그리다가
지나던 바람의 지우개로 지우고 이름 하나 연신 써보는데
낙서인줄 알고 빗물이 지워 버리고
내가 슬프면 비도 슬프다며 샘물처럼 쏟아지는 빗물이
내 눈물 모두 씻어내 주며
이젠 내 남은 삶 행복만을 꿈꾸라 하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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