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친구가 필요할때
나이가 들수록 사랑하는 사람보다는
좋은 친구가 더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만나기 전부터 벌써 가슴이 뛰고
바라보는 것에 만족해야하는
그런 사람보다는..
곁에 있다는 사실만으로
편안하게 느껴지는 그런 사람이
더 그리울 때가 있습니다..
길을 걸을 때 옷깃 스칠것이 염려되어
일정한 간격을 두고 걸어야하는 사람보다..
어깨에 손하나
아무렇지 않게 걸치고 걸을 수 있는
사람이 더 간절해질 때가 있습니다..
너무 커서~
너무 소중하게 느껴져서 자신을 한없이 작고
초라하게 만드는 사람보다는..
자신과 비록 어울리지는 않지만
부드러운 미소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사람이
더 절실해질 때가 있습니다..
말할수없는 사랑 때문에
가슴이 답답해지고..
하고픈 말이 너무 많아도
상처 받으며 아파할까봐..
차라리 혼자 삼키고 말없이 웃음만을
건네주어야 하는 사람보다..
허물없이 농담을 주고 받을수 있는 사람이
더 절실해질 때가 있습니다..
아무리 배가 고파도 차마
입을 벌린다는 것이 흉이 될까 염려 되어..
식사는 커녕
물한잔 맘껏 마실 수 없는 그런 사람보다는..
괴로울 때 ~
술잔을 부딪칠수있는 사람..
밤새껏 주정을 해도~다음날 웃으며
편하게 다시 만날 수 있는 사람..
이런 사람이
더 의미있을 수 있습니다..
어쩜 나이가 들수록 비위 맞추며
사는게 버거워 내 속내를 맘편히 털어놓고..
받아 주는 친구하나 있었으면
하는 바램 탓이겠지요..*^^*
좋은 글에서
-삶을 사랑하며 아끼며-
'좋은 글 > 좋은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본적 없어도 행복을 주는사람 (0) | 2010.04.25 |
---|---|
행복을 얻기위한 기다림 (0) | 2010.04.20 |
살다보니 마음이 편한 사람이 좋다 (0) | 2010.04.08 |
내 나이를 사랑한다-신달자 (0) | 2010.03.29 |
누군가를 사랑할 때 세상은 아름다운 것 (0) | 2010.03.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