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나그네 인것을... 5880 (배경음악 - 존재의 이유 / 김 종 환) 언제 떠나는지 서로 몰라도 가다보면 서로 만나고, 웃기도하고 울기도하고... 애절한 사연 서로 나누며 갈랫길 돌아서면 어차피 헤어질사람들... 더 사랑해 줄 걸 후회할 것인데... 왜 그리 못난 자존심이 용서하지 못하고 이해하지도 못하고, 비판하고 미워했는지... 사랑하며 살아도 너무 짧은 시간, 베풀어주고, 또 줘도 남은 것들인데... 웬 욕심으로 무거운 짐만 지고 가는 고달픈 나그네 신세인가..? 그날이 오면 다 벗고 갈텐데... 무거운 옷도, 화려한 명예의 옷도, 자랑스런 고운 모습도.., 따뜻이 서로를 위로 하며 살아야 하는데.., 왜 그리... 마음의 문만 닫아걸고, 더 사랑하지 않았는지... 천년을 살면 그러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