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사람 (황진이 OST) 백지영 아프게도 새겨 뒀네요 나를 재우던 따스한 손길 얼마나 더 고난 할까요 다 잊은 척 잊고 산다는 게 기억이 참 밉죠 매일 괜찮다는 데도 비 오듯 흘러요 그대만 몰랐죠 이미 둘이 되어 살지 못하는 나 여때껏 그리워 그리워서 못 이긴 척 울고있는 나를 아실까 미칠 듯 보고파요 쉬어가듯 잠시 다녀간 그 사람... 아무것 없네요 겨우 뒤적이던 추억 하나도 태우니 시간만 덧없죠 왜 난 도무지 잊을 수 없는지 여태껏 그리워 그리워서 못 이긴 척 울고있는 나를 아실까 미칠 듯 보고파요 쉬어가듯 잠시 다녀간 그사람... 날 떠나 기억들 모두 제발요 한번만 다시 와요 애원하면 들은 척이나 할까요 알지만 어떡해요 나 같은 건 쉬웠던 나쁜 그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