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en Campbell
글렌 캠벨(Glen Campbell)은 1936년 미국 출생으로 싱어송라이터 겸 기타 연주자이며 영화배우이자 방송MC 및 영화 조연출가이다. 1958년 ~ 2013년 활동한 가수이며, 캠벨은 4살때부터 기타를 배운 연주실력도 뛰어나 가수로서 뿐 아니라 위대한 연주자로도 인정받았으며 '돌리 파튼'은 " 글렌은 가장 뛰어난 목소리를 가진 가수였으며 위대한 음악가였다고 하였다. 그는 1960년대 중반 '비치보이스' 초창기 멤버로 데뷔해 이어 솔로로 변신한 뒤 1980년대 후반까지 컨트리 가수로 이름을 날렸고, 1969년 주연 '존 웨인'과 함께 영화 "트루 그릿"( True Grit)에 텍사스 목동으로 출연해 아카데미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그는 다섯 차례나 그래미상을 받았고 4500만장의 레코드 판매고를 기록했었다. 1969년부터 1972년까지 방영된 TV쇼 ‘더 글렌 캠벨 굿타임 아워’의 진행자를 맡기도 했다. 2005년 컨트리뮤직 명예에 전당에 올랐으며 2012년에는 마지막 그래미상으로 평생공로상을 수상했으나 81세로 별세하였다.
Yesterday When I Was Young
(예전 내가 젊었을 때)
그 옛날, 젊은 시절
인생은 달콤했어. 혀끝에 느껴지는 빗물처럼
난 바보들이나 하는 게임인 양 인생을 희롱했어
저녁 미풍이 촛불을 희롱하듯 그렇게
내가 꾸었던 수많은 꿈들. 계획했던 멋진 일들
아, 난 늘 곧 무너져 내릴 약한 모래성을 쌓았던 거야
밤의 환락에 빠져 눈부신 한낮의 빛을 멀리하고 살았던 거야
나 이제야 알겠어. 그러는 가운데 세월만 덧없이 흘러갔다는 걸
그 옛날, 젊은 시절
얼마나 많은 행복한 노래들이 불려지기를 기다렸는지
얼마나 많은 환락이 내 앞에 펼쳐져 있었는지
현혹된 두 눈은 많고 많은 고통들을 애써 외면했지
난 정신없이 달렸고, 시간과 젊음 또한 그만큼 빨리 소진됐어
난 단 한 번도 멈춰 서서 삶이 무엇인가를 생각하지 않았지
그리고 나 지금도 기억하는데, 내가 나눴던 얘기는 전부
내 자신에 대한 것들뿐 다른 것들은 안중에도 없었어
그 옛날, 달빛은 푸르렀고
광풍의 나날들에 계속 뭔가 새로운 일들이 생겨났지
난 마법의 지팡이 휘둘듯 마법 같은 내 젊은 날들 막 써 버렸어
그러면서 그 너머에서 기다리는 크나 큰 공허함은 보지 못 했어
나 더없이 도도하게 사랑 게임을 했어
내가 지폈던 불들은 모두 다 너무 빨리, 빨리 사그라들었고
내가 사귄 친구들은 하나 둘 다 떠나 버렸어
무대 위엔 나 하나뿐. 이제 이 연극을 끝내야 해
내 안엔 미처 불려지지 못한 노래가 너무도 많아
나 이제 혀끝에 쓰디 쓴 눈물의 맛을 보고 있어
이제 드디어 대가를 지불해야 할 때가 온 거야
그 옛날 젊은 시절 누린 모든 것에 대한....
Yesterday, when I was young,
The taste of life was sweet, as rain upon my tongue,
I teased at life, as if it were a foolish game,
The way the evening breeze may tease a candle flame
The thousand dreams I dreamed, the splendid things I planned,
I always built, alas, on weak and shifting sand,
I lived by night, and shunned the naked light of day,
And only now, I see, how the years ran away
Yesterday, when I was young,
So many happy songs were waiting to be sung,
So many wild pleasures lay in store for me,
And so much pain, my dazzled eyes refused to see
I ran so fast that time, and youth at last ran out,
I never stopped to think, what life, was all about,
And every conversation, I can now recall,
Concerned itself with me, and nothing else at all
Yesterday, the moon was blue,
And every crazy day, brought something new to do,
I used my magic age, as if it were a wand,
And never saw the worst, and the emptiness beyond
The game of love I played, with arrogance and pride,
And every flame I lit, too quickly, quickly died,
The friends I made, all seemed somehow to drift away,
And only I am left, on stage to end the play
There are so many songs in me, that won't be sung,
I feel the bitter taste, of tears upon my tongue,
The time has come for me to pay,
For yesterday, when I was yo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