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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로 파가니니(Niccolo Paganini) - 음악에서

복지 - 날마다 좋은 날이 되소서 2021. 4. 20. 10:46

 

 

Niccolo Paganini

 

 

니콜로 파가니니(Niccolo Paganini 1782년~1840년) 이탈리아 출생으로 근대 바이올린 연주 기법을 개척한 기교파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작곡가, 초인적인 기교를 구사한 악마의 바이올리니스트 불리는 그는 이탈리아의 항구 도시 제노바에서 가난한 부두 노동자의 아들로 태어나 15살 때부터 파가니니는 하루 10시간 이상 바이올린을 연습하며 자기만의 독창적인 연주 기법을 개발했다.


이렇게 해서 어린 나이에 부와 명성을 동시에 얻었으나 급속한 성공으로 자만에 빠져 방탕과 도박의 길로 접어 건강을 해치고, 거액의 빚까지 져서 결국 아끼던 바이올린을 전당포에 맡기는 신세로 전락했다. 

 

그는 다시 건강을 추스르며 재기를 준비해 루카의 궁정 오페라 극장 지휘자로 임명되기도 하였고 1809년부터 어디에도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프리랜서 연주자로 독립을 선언하고 연주 여행의 대장정에 들어갔다. 

 

그는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초인적인 기교로 관객들을 사로잡았으며 그전까지 어느 바이올리니스트도 시도하지 않았던 화려하고 다양한 연주 기법을 구사해 웬만한 실력으로는 연주할 수 없는 초인적인 기법들이 대부분이었다. 

 

그 이후에도 많은 질병으로 거의 연주를 하지 못하고 고생을 하다가 1840년 평생에 걸쳐 유일하게 애정을 쏟았던 아들의 손을 잡은 채 58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그의 일화 중에 오래전에 영국 런던의 템스강 변에 많은 사람이 나와서 산책을 즐기고 있었는데 한쪽 귀퉁이에 한 거지 노인이 다 낡아빠진 바이올린을 들고 연주를 하며 구걸하고 있었다.

그러나 낡아 빠진 바이올린에서 나오는 음악 소리는 신통치 않아 지나가는 사람들이 별로 관심을 기울여주지 않았다.

거지 노인이 벗어놓은 모자에 동전을 던져주는 사람도 없었고 노인은 다 떨어진 외투에 신발도 떨어져서 너덜너덜했으며 머리도 제대로 감지 못해서 덥수룩한 상태로 보기에도 처량해 보였다.

그 모습이 측은한 마음이 들어서 이렇게 말했다.
"할아버지, 죄송하지만 지금 제 수중에 준비된 돈은 없습니다. 그러나 저도 바이올린을 좀 다룰 줄 아는데, 제가 할아버지를 대신해서 잠시 몇 곡만 연주해 드리면 안 되겠습니까?"

거지 노인은 잠시 쉬기도 할 겸해서 그 낯선 외국인에게 낡은 바이올린을 건네주었고 낯선 외국인은 그것을 손에 쥐고서 천천히 활을 당기기 시작했다.

그러자 낡아 빠진 바이올린에서 놀랍도록 아름다운 선율에 지나가던 사람들이 한 사람씩 걸음을 멈추고서는 연주하는 곡에 매료되고 말았다.



한 곡이 끝나자 사람들은 손뼉을 쳤고 두 곡이 끝난 후 사람들은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으며 많은 사람이 모이면서 모두가 주머니에서 돈을 꺼낸 거지 노인의 모자에 넣었으니 순식간에 동전, 지폐 돈이 수북이 쌓였다.

갑자기 몰려든 사람들을 보고서 경찰관이 놀라 달려왔고 경찰관마저도 다 낡아 빠진 바이올린에서 울려 퍼지는 아름다운 선율에 매료되어 주머니에서 돈을 꺼내어 거지 노인의 모자에 넣었다.
연주가 끝나고 그곳에 있는 모든 사람이 손뼉을 쳤는데 그중에 한 사람이 큰소리로 외쳤다.
"저 사람은 바로 파가니니이다, 그 유명한 '파가니니'다!"
 그는 런던에 연주차 왔다가 호텔에 머물러 있으면서 잠시 시간 내 템스강 변을 산책하기 위해서 나왔던 것입니다.

그러다가 불쌍한 거지 노인이 바이올린을 힘겹게 연주하는 모습을 보고 측은하게 생각해 그를 위해 대신 몇 곡을 연주해 불쌍한 거지 노인을 도운 바이올린의 명연주자 파가니니의 마음이 참 아름답습니다.

 

 

 

2013년 영화 파가니니: 악마의 바이올리니스트 (Paganini:The Devil's Violinist) 에서 

 

 

 

1. 카프리스 24

 

 

 

 

2. Vienna Philharmonic의 라데츠키 행진곡

 

 

 

 

3.  모래시계 - 혜린의 테마 곡으로 사용한 'Sonata For Violin And Guitar Op.3 No.6 In E minor Andante'

 

 

 

 

4. 라 캄파넬라 (N.Paganini, La Campanel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