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음악 - one More Time / 인그리드(In Grid )
1. 우리나라 말에서 충청도 말이 늦다지만 사투리 사례를 보면 제일 빠르네요.
충청도 사례 1
표준어 : 돌아가셨습니다.
경상도 : 죽었다 아임니꺼.
전라도 : 죽어버렸어라.
충청도 : 갔슈.
사례 2
표준어 : 잠깐 실례하겠습니다.
경상도 : 내 좀 보이소.
전라도 : 아따 잠깐만 보더라고
충청도 : 좀 봐유.
사례 3
표준어 : 정말 시원합니다.
경상도 : 억수로 시원합니더.
전라도 : 겁나게 시원해버려라.
충청도 : 엄청 션해유.
사례 4
표준어 : 어서 오십시오.
경상도 : 퍼뜩 오이소.
전라도 : 허벌나게 와버리랑께.
충청도 : 어여 와유.
사례 5
표준어 : 괜찮습니다.
경상도 : 아니라예.
전라도 : 되써라.
충청도 : 됐슈.
사례6
표준어
이 콩깍지가 깐 콩깍지인가, 안 깐 콩깍지인가?
충청도 : 깐 겨, 안깐 겨?
2. 대파 주이소 (경상도 사투리)
경상도 사투리를 심하게 쓰는 한 남자가 식당에서 국밥을 먹고 있었다.
이 남자가 국밥을 먹다 말고 큰소리로 아줌마를 불렀다.
"아지메, 대파 주이소."
식당 아줌마는 약간 못마땅한 표정으로, 대파를 한움큼 썰어, 국밥 그릇 위에 얹어 주었다.
그런데도 이 남자는 또 아주머니를 불렀다.
"그기 아이고∼ 대파 주라니까예."
그러자 식당 아줌마는 짜증난 목소리로 말했다.
"대파 드렸잖아요."
순간 당황한 남자가 천천히 말했다.
"아지메! 그기 아니고예… 데~워 주이소."
3. 씨 없는 수박
한 남자가 새로 이사온 후
과일가게에서 수박을 사는데
만나는 사람마다 모두 웃는 것이었다.
계산을 할 때 직원도 웃고
나와서 길을 걷는데 마주치는 사람마다 웃었다.
남자는 집에 돌아와서 수박을 건네며 아내에게 말했다.
"이 동네는 마음씨 좋은 사람만 있는 것 같아.
만나는 사람마다 웃더라구.
이사 정말 잘 왔써~~~."
그러자 아내가 말했다.
"바지에 붙은
"씨 없는 수박" 스티커나 떼세요."
4. 교통위반
목사님과 신부님 두 분이 오토바이를 타고 과속으로 달리고 있었는데,
교통경찰관이 세워보니 목사님과 신부님이었다.
그래서 웬만하면 봐주려고,
“아실만한 분들이… 천천히 다니십시오. 사고나면 큰일납니다.”
그러자, 신부님이,
“걱정하지 마십시오. 예수님께서 함께 타고 계십니다.”
그 말을 들은 경찰은,
“그럼 스티커를 끊겠습니다.”
“헉! 아니 왜요???”
목사님이 황당해 하며 경찰관에게 물었다.
“3명이 타는 것은 위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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