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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中 오렌지 향기는 바람에 날리고

복지 - 날마다 좋은 날이 되소서 2020. 4. 20. 08:59

            

  

 



피에트로 마스카니(Pietro Mascagni 1863 ∼1945)이탈리아의 오페라 작곡가인 피에트로 마스카니는 1863년에 태어났다.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의 간주곡은 부드럽고 서정적인 멜로디가 일품인 곡으로 너무나 유명하고 아름다움이 별처럼 빛나는 오늘날 우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마스카니의 명작이다.
시칠리아 시골 마을의 부활절을 배경으로 한 작품이다.
오페라의 막이 오르면 부활을 맞아 교회로 향하는 마을 사람들이 유명한 합창 ‘오렌지 향기는 바람에 날리고’를 부른다.
오페라 내용은 남녀간의 배신과 치정으로 얼룩진 작품으로 군에서 제대하고 귀향한 시골청년 투리두는 새로운 약혼녀 산투차가 있지만 군대에 간 동안 변심해 다른 남자의 아내가 된 과거 애인 롤라를 잊지 못하고 몰래 만나며 불륜을 저지르고 현재 약혼녀의 가슴을 아프게한다.

산투차는 투리두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갖은 노력을 다하지만 부정한 정열에 들뜬 그는 그녀를 외면하고 오히려 롤라와 함께 산투차를 조롱하고 멸시한다.

상심과 질투에 눈이 멀어버린 산투차는 이 모든 것을 롤라의 남편 알피오에게 일러바치고 복수심에 불타는 알피오는 시칠리아 관습대로 결투를 신청한다.

부활절 아침의 교회로 향하는 마을 사람들의 아름다운 합창으로 올랐던 오페라 무대의 커튼은 그날 저녁 치정에 얽힌 두 남자의 결투를 구경하며 흥분한 사람들의 외침과 함께 내린다.

이 결투장면은 관객에게 보이지 않는다.

다만 '투리두가 죽었다!'는 마을 사람들의 격한 외침이 들려올 뿐이다. 
시골마을의 평화롭고 고요한 풍경 뒤에 주체할 수 없는 정열과 피 비린내 나는 살인의 현장이다.
마스카니의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가 초연된 것은 1890년이다.

연주시간은 비록 70분 남짓이지만 그 속에는 뜨거운 시칠리아인들의 사랑과 열정과 피가 들끓는다.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의 초연 바로 다음 날 부터 마스카니는 전 이탈리아를 떠들썩하게 만든 유명인사가 되었는데 이탈리아 오페라 레퍼토리로 서는 빼놓을 수 없는 작품이 되었으며, 베리스모 오페라 중에서는 아직도 최고의 자리를 누리고 있다.

 

 

 


  오페라 -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오렌지 향기는 바람에 날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