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시계 OST)
白 鶴 (cranes)
Losif Kobzon
가끔 생각하지, 피로 물든 들녘에서
돌아오지 않는 병사들이,
잠시 고향 땅에 누워보지도 못하고
백학으로 변해 버린 듯하여
그들은 그 옛적부터 지금까지
날아만 갔어, 그리고 우리를 불렀어
그래서 우리는, 자주 슬픔에 잠긴채
하늘을 바라보며 말을 잊는 건 아닌까?
날아가네, 날아가네, 저하늘에 지친 학의 무리
무리지은 대오의 그 조그만 틈새,
그 자리가 혹 내 자리는 아닐런지!
그날이 오면 학들과 더불어
나는 회청색의 그 어스름 속을 날아가리.
대지에 남겨 둔 그대들 모두를
천상 아래 새처럼 부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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