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uie D'Ete
(여름비)
Gheorghe Zamfir
빗방울 소리 들리는 밤
平田 / 尹炳斗
하루 종일 여름비
오락가락 내리고
어둠의 장막이
도시를 덮는 밤...
희미한 가로등 불빛에
빗줄기 보일듯 말듯....
빗방울 떨어지는 소리
여운처럼 들려오는 밤..
잠 못들어 뒤척이는
괴로운 밤이 두렵지 않다면
커피 한잔의 구수한 향기와
친구하여 이 저녁 그럭저럭 좋을 터인데
이 밤 친구 되어 줄 사람 그리워
전화 통화 목록 누르니
"오래만이네요. 무슨일이세요"
"오랫만이네요. 그냥 잘못눌러졌네요"
바보들의 대화이다,
나는 왜 전화 기다렸었다는 말을 하지 못했을까?
" 그때 그 장소 분위기는 그저 그렇지만 파전에 막걸리 한병 어때"
그 말을 왜 하지 못했을까?
빗소리 굵게 들리는 이밤
우리 서로 만난다면 되지도 않는 철학을 논하다가
정말 아끼고 아낀 말을 할 수 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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